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에도 ‘신동진’ 벼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025년 12월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신품종 ‘신동진1’을 육성해오면서 2027년부터 ‘신동진’ 벼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2021년 ‘신동진’ 벼에서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정부의 쌀 적정 생산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등 품종 전환 필요성이 제기돼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정부 보급종 중단과 관련해 농촌진흥청·국립종자원·지방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신동진’ 벼 정부 보급종의 지속적인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가 여전히 많고, ‘신동진1’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2027년에도 ‘신동진’ 벼 정부 보급종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 보급종 공급 유지 결정에 따라 ‘신동진’을 공공비축양곡 매입 품종에서도 제외하지 않을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북 등 지방정부에서는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내재해성이 강화된 ‘신동진1’ 등으로 벼 재배품종을 다변화하는 데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