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고유의 절기 문화를 알리고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한다.
전주문화재단은 19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동지 한 그릇의 만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거주 외국인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한국 절기 문화와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시풍속을 요리 실습으로 대한민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이도록 했다.
체험은 이날 11시와 15시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20명의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설명과 시연을 통해 팥죽에 넣는 새알심을 직접 빚고 완성하는 조리 체험을 하면서 동지의 유래와 의미도 함께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전주 한벽문화관체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은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는 “작은 설로 불리는 동지는 우리나라의 주요 절기 가운데 하나로, 팥죽은 나쁜 기운을 막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라며 “체험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의 깊은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vinyv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