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가 24일 성명을 내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여성정책과 승격을 환영했다.
농식품부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농촌여성정책팀이 농촌여성정책과로 정규 직제로 편성된다고 밝혔다.
한여농은 “농식품부가 1998년 여성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며 여성농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으나, 이후 기능 축소와 정책 기조 변화로 여성농 관련 정책은 강화와 약화를 반복하는 진동을 겪었다”며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9년 농촌여성정책팀이 생겼지만, 한시 조직이라는 제한 속에서 정책의 연속성·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한여농은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실효성 있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선 상설 조직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며 “전문 인력과 조직 역량을 갖춘 전담부서 설치는 여성농의 삶의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승격 결정은 여성농 정책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여성농이 생산·경영·지역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행해 온 핵심적 역할이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언급했다.
한여농은 “특히 정규조직 승격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닌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고, 여성농 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나아가 미래 농업의 발전 과정에 여성농이 중심적 주체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큰 기대가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여농은 “농촌여성정책과 승격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조치가 여성농의 권익 보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