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 김호)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신임 민간위원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공식화했다.
농특위는 6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지난해 12월 위촉된 신임 민간위원 24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진행한 제27차 위원회 본회의에서 향후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본회의는 김호 위원장이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새 진용이 짜인 본위원들과 함께한 첫 번째 자리라는 의미를 가진다. 당연직(정부부처) 위원 중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참석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최현호 수산정책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현정 식품소비안전국장이 참석했다.
김호 위원장은 “오늘 본회의는 향후 위원회의 활동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출발점”이라며 “농정 대전환을 통해 농어업, 농어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한다. 국정과제 실행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점검,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특위는 이번 본회의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중 먹거리 책임 강화 및 K-Food 수출 활성화 등을 이행하기 위한 ‘식품정책팀’을 위원회 사무국 내 신설하기로 했다. 또 여러 약칭이 혼용되고 있어 통일된 명칭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약칭 문제를 논의했으나 첨예한 입장 차로 통일된 약칭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기획자문회의에서 발굴한 농어업 관련 의제들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차기 본회의는 2분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본회의 첫 가동으로 위원회 내 분과위원회 구성 및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특위는 농업분과, 수산업분과, 임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위원장에 각각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문승국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장, 박현 서울대 객원교수, 허헌중 지역재단 이사장,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농특위는 또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어촌기본소득특위, 여성농어업인특위, 농어촌재생에너지특위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3농 기획자문회의·수산기획자문회의·임업기획자문회의 등 3개 기획자문회의도 운영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