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촌 고령화, 기후변화, AI 디지털 혁명 및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격랑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종자산업 육성 및 고품질 종자유통 기반 확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중점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나라 종자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종자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대규모 기업은 수출국 단독 전시포 확대 등을 지원하고, 중·소규모 기업은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해 K-Seed 수출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종자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방정부 등과 협의체를 운영해 식량작물 종자 공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셋째, 품종보호 심사 인프라를 고도화해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병저항성, 기능성 성분 등 특수형질에 대한 심사기준을 더욱 확대하고, 품종보호 침해 사례집 발간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넷째, 건전한 종자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종자 품질검정 및 연구개발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특별사법경찰 광역수사대를 운영하고 온라인 종자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종자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립종자원은 정책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종자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