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문광운 농식품전문기자]
30년 전통 뿌리삼·가공제품 생산
‘맥반석 가열 인삼건조’ 특허
HACCP·ISO14001 등 품질 보장
원료 수삼, 일본·대만 등 주력 수출
두바이 등 중동시장 개척도 힘써
흑삼차·흑삼 스틱 3종도 ‘인기’
SNS 등 온라인이 주력 유통망
인삼 수출 전문업체인 우신산업(주)이 흑삼 가공제품 차별화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1995년 설립 이후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신산업은 수출시장에서 더욱 유명하다.
제품은 뿌리삼과 가공제품으로 분류된다. 뿌리삼의 경우 홍삼, 원형홍삼, 태극삼, 피부직삼, 직삼, 곡삼, 생건삼, 홍삼미삼, 백삼미삼, 흑삼 등 다양하다. 가공제품은 흑삼차와 흑삼스틱 3종이 있다. 이들 제품은 ‘보한장(寶韓庄)’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을 누빈다. 중국 동인당 주문은 ‘삼한장(蔘韓庄)’으로 수출한다.
경영원칙은 안전성과 제품의 효능 보장. 황광보 우신산업(주) 대표는 “소비자 신뢰와 제품의 품질 관리가 최우선”이라며 “한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란 마음으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제품은 기술력과 특허가 증명해준다. 발명특허인 ‘맥반석 가열을 이용한 인삼건조’와 ‘곡삼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은 물론 원적외선 건조, 냉풍건조 시스템을 갖췄다. 원적외선 건조는 인삼 유효성분 파괴를 최소화한 친환경 방식이다. 냉풍 건조도 계절, 날씨 변화와 무관하게 일정한 생산량과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이밖에 HACCP와 일본 후생성 의약품 외국 제조업자 등록, ISO14001 등으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원료 수삼 사용량은 연간 150톤 정도. 매년 우량 삼포를 엄선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수매한다. 유통은 수출의 경우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주력 시장이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중동시장도 개척에 나선다. 2011년 3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이후 2015년 4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300만 달러 정도를 유지한다.
또 다른 주력 분야는 흑삼. 흑삼은 전통 의학서인 동의보감에 제조방법과 효능이 기록된 약재이자 식품원료다. 동의보감에 근거해 구증구포(九蒸九曝)로 만든다. 인삼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색깔이 까맣게 되므로 흑삼이라고 한다.
흑삼은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3, Rk1 등의 함량이 증가하는데 홍삼에 비해 5~10배 정도 높다. 생리활성 연구결과 항당뇨, 항당뇨성 간질환, 항암, 항비만, 기억력 개선, 혈관신생 억제, 기초대사량 증진 등의 효과가 보고됐다. 유효성 평가에서도 당뇨병성 비알코올성 지방간, 골다공증 개선 효과, 신경세포 염증 억제 효과 등이 검증되었다.
황 대표는 특히 “흑삼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효능이 증명됐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측면에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흑삼 제품은 흑삼차와 흑삼 스틱 3종이 있다. 흑삼스틱은 흑삼엑기스 함량 30%인 ‘알지쓰리 블랙진생 시그니처’를 비롯해 21% 함유 ‘알지쓰리 블랙진생 프리미엄’, 12% 함유 ‘알지쓰리 블랙진생 플러스’ 등이다. 흑삼차와 스틱제품은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이 주력 유통망이다.
황 대표는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국내외 시장에서 인삼 효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향후 흑삼 엑기스와 흑삼 분말, 흑삼 캡슐, 흑삼 정과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해 판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