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누구나 영농 현장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일 경남 함양 딸기농가에서 만난 김경란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과장은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농업인안전과는 2025년 12월30일 농진청 내 정규 조직으로 출범한 신설 과다. 김 과장은 전신인 농업인안전팀이 2023년 1월 들어설 당시부터 팀장으로 활동해왔다.
김 과장은 “과 인원이 종전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만큼 선진국 수준의 농작업재해 예방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44개 시·군 농가 5000곳을 대상으로 전체 1만3000회 이상의 농업안전관리자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폭염에 대비한 고령농 보호 정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면서 “전국 9개도 9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8명씩 모두 728명의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선발해 6∼8월 석달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민 안전 법률 제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과장은 “한국 농업 특성을 고려한 농민 안전과 관련한 법·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조영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