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달걀 할인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삼겹살·목심을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9곳과 주요 슈퍼마켓 지점 1000여곳,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로 할인 판매한다.
달걀은 달걀자조금을 토대로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을 통해 소비자가격을 낮춘다. 달걀을 특란 30개들이 1판 기준 6100원 이하로 낮춰 소비자에게 공급하면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측에 1판당 1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달걀 할인행사는 2차례에 걸쳐 이뤄지는데 1차는 8~15일, 2차는 22~29일 진행된다.
앞서 정부는 7일 달걀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로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수입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2월에는 한우·한돈고기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5~8월 닭고기 성수기를 대비해 육용종란 712만개를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 도축마릿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는 2025년 12월1일~2026년 1월7일 220만7000마리가량 도축됐는데, 이는 전년 같은 시기(209만7000마리)와 견줘 5.2% 많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2025년 12월 기준 8243만마리로, 하루 달걀 생산량은 4922만개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2% 많고 1.1% 적다.
돼지고기 가격은 내림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평균 돼지고기 1㎏당 도매가격은 지난해 11월 5657원, 12월 5642원이었다. 이달엔 전달 대비 6.4% 내린 5283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물 할인 지원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축산물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쁨 기자 alread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