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김제시 죽산면 아라리요 나눔터 등 86개의 생활 SOC 복합센터를 준공해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재생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된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은 농촌 지역에 부족한 문화·복지·여가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읍·면 중심지에 확충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51개 시군에서 86개의 생활 SOC 복합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준공된 센터는 지역의 생활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129개 SOC 복합센터가 설립됐다.
올해는 33개 시군 77개 읍면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이동장터’ 등을 통해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타부처와 협업해 생활 SOC 복합센터에서 다양한 주민 대상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주인구 중심의 농촌 재생에서 나아가 생활·관계인구까지 고려한 통합적 농촌 재생을 위해 ‘다시온(ON:溫)마을’ 조성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지구로 전북 고창·김제, 경남 밀양 등 3개 시군을 선정했다.
‘다시온마을’은 기초 생활 인프라 조성(생활거점)과 함께 농촌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창업, 관광, 체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재생인프라를 연계 구축하는 것으로, K-농정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추진체계 구상방안, 중간지원조직의 참여 확대 방안, 유휴시설·토지의 우선 활용 등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올 2월까지 2027년 다시온 마을 신규지구 신청을 받아 선정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올해는 농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시온마을 조성도 적극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삶터·쉼터로서의 농촌을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