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기후변화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이 단일 발생을 넘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가 산림재난 통합 대응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이 산림재난을 통합 관리하는 ‘산림재난대응단’ 구축을 발표한 데 이어,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재난예측분석과’를 신설해 과학 기반의 재난 대응과 산림재난방지법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산림재난예측분석과는 그동안 축적된 산림·기상·지형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합 산림재난을 정밀 예측하고, 위험성 평가와 재난지도 제작을 통해 사전 위험 진단 등 예방 중심의 산림재난 대응 전략 수립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성·드론 등 첨단 관측기술과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결합해 산림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재난예측분석과를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총력 대응은 물론, 과잉 대응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원칙 아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란 기자 hong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