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정부가 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한돈 할인행사와 계란 납품단가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과 목살을 1월 8일부터 전국 9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1000여개 지점 및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계란의 경우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에서 1월 8~15일(1차), 1월 22~29일(2차) 두 차례에 걸쳐 소비자가격 인하(특란 30구 기준 6100원 이하로 납품 시 판당 1000원 지원)를 유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돼지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2월 1일~1월 7일 기준)에 비해 5.2% 증가했고, 계란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보이고 있어 돼지고기와 계란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란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시범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월에도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한우와 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성수기(5~8월) 대비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한 육용종란 712만개 수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축산물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수단으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