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가칭)한국축산기술사협회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구)가 지난 9일,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 대강당(구 농촌진흥청 본관)에서 한국축산기술사협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으로 홍성구 창립추진위원장을 선임했다.
홍성구 위원장(22대 국립축산과학원원장)과 장원경 고문(21대 국립축산과학원장·초대 축산환경관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들은 공직과 유관 단체 및 축산 현장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축산기술사를 정회원으로 축산기사·축산산업기사·스마트농업관리사 등 축산기술 전문가들이 하나로 모이는 한국축산기술인 통합체로 한국축산기술사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기술사란 축산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운영·시공·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 분류되며 축산직무에서는 최상의 자격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축산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인원이 192명이다.
홍성구 초대 회장은 “기술사법에 따르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기술사 직무와 관련된 공공사업을 발주하는 경우에는 기술사를 우선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분야에서는 최고 전문 자격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기술사 자격을 획득하더라도 체계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에 축산기술사협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구 초대 회장은 이어 “이번 협회 창립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축산현장 기술정립 △고도의 이론과 기술 사례 및 지식 자산 기반의 기술사업화 △인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축산물의 가치 조명 △지속가능한 축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사회적 축산 기술 추진체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축산기술사 양성을 위해 교육커리큘럼을 마련하는 한편, 다른 분야 기술사들과 마찬가지로 축산기술사가 축산기술 발전과 다양한 공동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