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국내산 쌀과 콩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본격적으로 하늘길에 오른다.
농협경제지주는 ‘한국농협 흑미밥’과 ‘농협100 고칼슘두유’를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내식 공급은 지난해 10월 한진·대한항공C&D서비스와 체결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이후 2개월여 만에 거둔 첫 성과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계기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기내식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와 대한항공, 대한항공C&D서비스는 지난해부터 기내식 공급을 위한 제품 발굴을 비롯해 맛과 안전성 테스트, 전담 물류체계 구축 등 협업을 이어왔다. 농협은 이번 공급을 통해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여행객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부터 기내식 공급 품목 확대를 위해 ‘상품발굴 TF’를 운영하고, 기내식 전용 제품 출시와 패키지 리뉴얼을 위한 연구개발(R&D)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국산 쌀 가공제품 공급에 초점을 맞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농산물의 핵심 품목인 쌀과 콩 가공식품을 기내식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Food(케이푸드) 세계화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