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대한수의사회 제28대 회장에 우연철 현 수의사회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대한수의사회 제28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장선거 결과 최다득표를 받은 우연철 후보가 최종 당선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3번째 회원 직선제로 실시한 이번 선거는 지난 15일 인터넷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 8754명 중 6798명(투표율 77.7%)이 참여했고, 우연철 당선인은 2946표(43.3%)를 획득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우연철 당선인은 지난 1997년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사무처에 입사한 이후 30년 동안 수의정책 분야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수의사처방제 도입과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 제한, 반려동물 자가진료 법적 금지 마련,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도입 등 주요 제도 개선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수의계 정책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는 게 수의사회의 설명이다.
우연철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동물의료법과 동물의료기술진흥법 제정, 약사예외조항 단계적 철폐, 농장동물 자가진료 철폐, 처방제 확대 및 불법 처방 단속 강화, 농장 주치의 의무 지정, 공직수의사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연철 당선인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히 젊은 수의사들의 참여와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제도와 구조변화를 통해 수의사의 권한과 권위를 바로 세우고,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을 통해 수의계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