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 동안 ‘산불방지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지원본부는 지역본부와 회원조합,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단계별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체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 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형 산불 발생 시마다 전국 조직망을 활용한 현장 지원을 이어왔다. 2022년 울진·삼척 대형 산불과 지난해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산불 당시에도 진화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를 신속히 지원하며 국가 재난 대응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단순한 사후 지원을 넘어 산불 발생 원인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전국 산림조합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주간’으로 정하고, 산불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논·밭두렁 불법소각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경영지도원과 산불자율진화대를 투입해 산림 인접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밀착형 산불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란 기자 hong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