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돈 산업의 중장기 생존 전략을 제시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한 이도헌 한돈미래연구소장이 11개월의 여정을 끝으로 퇴임했다.
한돈자조금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14일 한돈협회 회장실에서 이기홍 한돈협회 회장과 최영길 수석부회장,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도헌 제2대 소장(성우농장 대표)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도헌 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난 2025년 2월 공모를 통해 초빙된 이후 약 11개월간 연구소 운영을 총괄하며 한돈 산업의 정책 연구와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재임 기간 동안 ‘농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연구’를 강조하며 수급예측모델 고도화와 탄소중립·동물복지 정책 대응 논리 개발, 대체식품 시장 분석 등을 주도했다. 또 현장 농가 의견 수렴을 위한 운영위원회 활성화와 연구 결과물의 실무 적용을 통해 연구소의 서비스 조직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날 이기홍 한돈협회 회장은 “이도헌 소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연구소의 미래를 밝혀준 귀중한 발자취가 됐다”며 “전문성과 농장 운영 노하우를 융합한 연구 방향이 한돈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도헌 한돈미래연구소장은 “연구소 직원들과 농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돈 산업이 생산자 주도로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구 성과를 실천하며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