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생산자단체인 한국흑염소협회와 한국염소협회가 통합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제3의 염소 생산자단체가 출범했다.
‘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는 22일 충북 괴산증평축산농협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엔 염소농가 51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는 “염소 생축 거래가격 하락으로 농가 어려움이 커지는데도 기존 단체들은 운영 투명성이나 역할 수행에서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쇄신하고자 모인 농가들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 사단법인 설립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염소협회는 지난해 10월17일 한국흑염소협회에 통합 의향서를 발송했다. 한국흑염소협회는 11월29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염소협회와 통합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염소협회는 지난해 12월12일 해산 총회를 열었으며 올해 1월9일 해산 등기를 마쳤다. 이후 2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농식품부 사단법인 해산 신고를 완료했다. 두 단체는 2월초 세종시에서 통합 이사회를 열고, 3월 중 통합 출범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