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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미국산 신선란 초도물량 112만개 도착…이달 말 시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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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신선란 초도물량 112만개 도착…이달 말 시중 공급

Korea Farmers & Fishermen NewspaperJan 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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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범적으로 수입이 결정된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 중 절반인 112만개가 국내에 도착했다. 대형마트 중에선 홈플러스가 판매에 나서며, 30구 한 판 가격은 5990원이다. 국내산 특란 평균 소매가(7229원)와 비교하면 17%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농식품부와 식약처 관계자들이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신선란에 대한 검역·검사 및 계란 세척·선별·포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관계자들이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신선란에 대한 검역·검사 및 계란 세척·선별·포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범적으로 수입이 결정된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 중 절반인 112만개가 국내에 도착했다. 대형마트 중에선 홈플러스가 판매에 나서며, 30구 한 판 가격은 5990원이다. 국내산 특란 평균 소매가(7229원)와 비교하면 17%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선란 수입 공급망을 점검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하기로 한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 중 초도 물량 112만개가 지난 1월 23일 국내에 도착했고, 나머지 물량은 1월 말까지 수입될 예정”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미국산 신선란의 선별포장시설과 수입 신선란에 대한 검역·검사 및 계란 세척·선별·포장 등 전 과정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과 식약처 신영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참석했으며, 수급상황 불안에 대비해 계란 수입 전 과정을 세심히 살폈다.

식약처는 국내 계란 가격 안정과 국민에게 안전한 수입 신선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선별포장 작업과 동시에 신속한 수입식품 검사를 실시해 신속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정밀검사와 산란일자 난각표시 등 표시사항 확인 등 수입 계란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는 해외 가축전염병 병원체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신선란을 운송한 컨테이너 등 포장 파손여부를 확인하고, 수입금지 지역 경유 여부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신선란에 대한 현물검사, 할란검사 및 가축전염병 모니니터링 검사를 통해 제품 이상 및 가축전염병 오염 여부 확인 등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인하지원,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계란 수급상황이 불안해질 경우에는 신선란 수입 등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해 일상에서 국민들이 소비하는 계란의 체감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농식품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계란만 우리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입되는 미국산 신선란은 국내 검역과 수입식품검사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경우 유통업체와 식자재 업체 등을 통해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대형마트 중에선 홈플러스가 미국산 백색 신선란 한 판을 5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한정하고. 1월 31일 1차 물량 약 3만6000판(108만개)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400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 됐지만, 2025년 12월 기준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22만 개(전년비 1.1%↓) 수준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수입 백색 계란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홈플러스 외에 다른 대형마트는 판매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남는 계란은 단체급식 등에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