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집중 파쇄 작업에 나선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산림조합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산림 인접 지역의 화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파쇄 주간에는 전국 142개 산림조합이 동시에 참여해 산림 인접 농경지와 소각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전정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집중적으로 파쇄한다. 현장에는 산불예비진화대와 영림단 등 전문 인력이 투입돼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에 대한 계도 활동과 산불 예방 홍보도 병행해 주민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앞으로도 산림청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 산불 연료가 될 수 있는 영농부산물을 지속적으로 수거하고, 산불 예방부터 대응, 피해지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선제적인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통해 불법 소각을 줄이고, 국민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란 기자 hong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