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으로부터 2월 6일까지 사료용 벼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신청 가능한 품종은 사료용 벼 ‘영우’와 ‘목양’ 등 2개 품종으로, 포장 단위는 20kg이다. ‘영우’는 중만생종으로 알곡과 줄기, 잎을 모두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품종이다. 중부와 남부 평야지 재배에 적합하다. ‘목양’은 중부와 남부 평야지는 물론 간척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만생종 품종이다. ‘영우’와 ‘목양’ 모두 전량 소독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된다.
농진원에 따르면 두 품종은 적정 이앙 시기를 지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자 소독시엔 온탕 소독은 피하고, 약제 소독을 권장한다. 특히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테퓨릴트리온 성분이 포함된 제초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 작물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지하수 등 찬물이 유입돼 물 온도가 낮은 샘논에선 재배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담당 지역 농가의 수요를 모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신청된 물량이 확정되면 2월 하순까지 종자 대금을 납부, 3월부턴 신청 기관을 통해 종자가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품종별 특성과 재배시 유의 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나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사료용 벼는 국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 작물”이라며 “농진원은 앞으로도 국산 품종 종자 보급을 통해 농가의 재배 선택 폭을 넓히고, 우수 국내 육성 품종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