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월부터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 30연대 급식에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저탄소축산물 인증제’는 생산 과정에서 사양관리·분뇨처리방식 개선 등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과 견줘 10% 이상 줄인 농장에 대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2023년 한우농가 대상으로 처음 도입·시행한 뒤 2024년 대상 축종을 젖소·돼지로 넓혔다. 저탄소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비인증 축산물과 구분해 별도로 가공 처리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학교급식에 저탄소축산물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군 급식까지 적용 대상을 늘려 공공부문 전반으로 저탄소축산물 소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저탄소축산물이 군 급식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군 장병들이 매일 접하는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 현장, 관계기관·납품업체와 협력해 안정적인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제도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쁨 기자 alread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