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정 대전환’을 올해 핵심 농정과제로 설정한 가운데, 농협도 이에 발맞춰 농협 차원의 5대 중점과제 실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농정 대전환’ 실현을 위한 5대 중점과제로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육성 ▲케이푸드플러스(K-Food+) 글로벌 진출 확대와 농업·농촌의 스마트화 ▲국가 책임 강화와 청년 농업인재 양성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하는 농촌 구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조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농정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최근 농협 차원의 5대 중점과제 실행 로드맵을 마련했다.
먼저 농협은 쌀 수급관리 역할을 강화하고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중점 추진해 농업의 국가전략산업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한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정착시키고, 농협공판장의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을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전국 단위 수출조직 육성에 힘을 싣는다. 올해말까지 보급형 스마트팜을 2000농가에 보급해 농업·농촌 스마트화도 촉진한다.
정부의 국가 책임 강화 기조에 동참해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품목을 넓히고,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를 합리적으로 손질한다. 더불어 농가가 일손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제 운영 농협을 2029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인원을 늘리고,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인재육성 협력을 진행하는 등 청년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가 균형성장 측면에선 태양광 협동조합 모델을 개발하고 ‘사랑의 집 고치기’와 ‘농촌형 이동장터’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는 펫보험의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사료·펫용품 산업을 육성하는 등 동물복지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