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5일 경기 이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태국·캄보디아·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외국인 노동자 입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는 입국 환영식을 마친 뒤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4일 입국했다. 건강검진과 사전교육을 받은 후 6일부터 농가에 배치된다.
한 태국인 노동자는 “외국인 노동자를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준 농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농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설 명절을 맞아 우리쌀로 인절미를 만들며 따뜻한 정을 나눠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과 고용허가제를 통해 1만4700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를 영농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보호 상담실’을 운영하고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외국인 근로자 고충상담센터’를 통해 통역 지원과 고충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