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 최강필)가 전사적인 원가 절감 과제 발굴을 통해 사료 가격을 안정시키고 축산농가 경영 부담을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농협사료는 5일 “국제 곡물가 변동성과 환율 불안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품질·생산·구매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 대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농가에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원료별 가치 평가를 강화해 사료 성분 개선과 원가 절감을 이뤘고, 정부와 협력해 재고미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부원료를 도입한 결과 18억7000만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생산·구매 분야별 원가 절감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생산분야에선 ‘에너지 낭비 제로화’를 목표로 공정별 숨은 에너지 손실 절감에 주력한다.
초음파 카메라를 활용해 설비 진단 횟수를 늘려 2억원 비용을 줄이고, 수요반응제도(DR·Demand Response)과 한전 수전화 합리화 사업(수전 전압 조정 등을 통한 단가 절감) 참여로 모두 5억원 이상의 전력비를 절감한다.
구매분야에선 ‘적기(適期)·적가(適價) 구매 전략’을 추진해 면밀한 시황 분석과 시카고선물거래소를 통한 선물거래로 세계 원료시장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최강필 대표는 “국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구매 전략을 운영하고, 생산 현장에선 신규 절감 과제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료 가격 안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