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강 회장과 강 은행장을 포함한 범농협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도가니탕 떡국 1000인분을 배식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우리쌀 1t을 기부했다.
강 회장은 “범농협은 올해초부터 전국적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자 노력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 곳곳에서 상생을 몸소 실천하는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범농협 임직원이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봉사와 나눔을 진행하는 ‘새해맞이 따뜻한 동행 행복한 나눔 릴레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범농협은 1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150여차례에 걸친 나눔 릴레이를 진행해 14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 회장이 설을 맞아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은 건 올해로 두번째다. 지난해 1월21일 농협은 ‘설 맞이 사랑의 쌀(米) 나눔 행사’를 열고 쌀 2t과 즉석밥 1000세트를 후원했다.
농협은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로 올해도 농민과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다.
먼저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353회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한방 진료, 건강 상담, 물리치료, 검안·돋보기 지원에 더해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촌주민 18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정주공간 정비에도 앞장선다. 현재 농촌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폐비닐·농약병 등을 수거하는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확대하고, 정부·지자체·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마을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은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의지와 ‘농정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확대하고 ‘식품사막’으로 먹거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주민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농촌형 이동장터’ 참여를 늘린다.
이외 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촌주민들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외부 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