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설 명절(17일)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봉쇄 총력전을 편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강호동 회장 주재로 ‘설 명절 대비 긴급 방역대책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엔 농협지역본부와 축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회장은 “설 명절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이 확산할 우려가 높다”면서 ”가용한 방역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농협은 전국 농축협이 보유한 드론·광역방제기를 추가로 확보해 모두 1000대 규모의 방역장비를 운용해 축사 주변과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또한 설 명절 전후 이틀씩을 ‘집중 소독의 날’로 정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작업을 벌인다.
아울러 전국 축산농가 일제소독 지원용 무이자자금 700억원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생석회·소독약품 등 5억원 상당의 긴급 방역용품을 현장에 즉시 보급한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