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산양삼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임업진흥원이 산양삼 유통 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월 14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산양삼 유통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전후해 품질검사 합격증 부정 사용 등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산양삼은 재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이 이력 관리되는 특별관리임산물로, 유통·판매 시 품질검사 합격 여부와 품질 관련 사항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산양삼이 아닌 제품을 산양삼으로 오인하게 하는 표시나 광고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특히 명절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품질검사 합격증을 허위로 사용하거나 표시 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임업진흥원은 전국 전통시장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 분야에서도 관리를 강화한다. 온라인 분야에서는 자동·수동 점검을 병행해 등록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자판독기술(OCR)을 활용해 품질검사 합격증의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의심 제품이 확인될 경우에는 제품을 수거해 품질표시 사항을 확인하고 잔류농약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정구성 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산업육성실 선임은 “산양삼 구매 시 품질검사 합격증 부착 여부와 기재 내용의 정확성을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유통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란 기자 hong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