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 산하 청년정책소위원회(위원장 함대산)는 지난 11일 고병원성 AI로 피해을 입은 장수농장 김진태 대표(충남 아산)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2025년도에 2차례(4월, 12월) 고병원성 AI로 사육 중인 종계를 살처분 한 바 있다.
함대산 위원장은 “농가가 차단방역을 통해 AI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고, 농장 발생시 경영상 피해가 상당한 만큼 정부가 역학조사 등을 통해 방역의 취약성을 지적해 살처분 보상금을 삭감하거나 행정예고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인수공통 전염병의 위험성을 민관이 함께 해결하고, 발생 농가에게는 규제보다는 재기와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위로금은 청년정책소위원회에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61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장수농장의 경우 지난해 4월 예방적 살처분 후 12월에는 환우계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처분 보상금이 많이 삭감됐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걸 알고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정책소위원회는 종계부화농가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공유하고, 종계부화산업의 규제개선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 6월 발족했고, 현재 2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