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우배합비 완전정복’이라는 제목의 실전형 한우 사료 배합 매뉴얼을 담은 신간이 출간됐다. 책을 낸 주인공은 오랜 동안 농협 축산경제부문에서 근무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에프앤티바이오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권영웅 대표다. 가축 관련 영양학을 다루는 서적은 많지만 실무적으로 농가가 ‘배합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서적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영웅 대표는 한우사료 자가배합 농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명확한 배합비 기준의 부재’로 봤다. 현장에서 배합비는 여전히 소문과 경험에 의존해 조정되고 있으며, 그 결과 출하성적의 편차가 커지고 영양 과잉으로 배합비가 설계되면서 불필요한 사료비 증가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 이같은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간된 것이 실전형 지침서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우 배합비 완전정복’이라는 게 권영웅 대표의 말이다.
이론 중심의 영양학 서적이나 연구 보고서와 달리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형 배합비 매뉴얼’을 담았다는 게 이 책의 특징인데, 책은 한우사료 배합비의 기초 원리에서부터 △원료 특성 △생리 단계별 배합 전략 △TMF·TMR 발효 관리 △출하 성적과 배합비 연계 사례까지 총 7부·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번식우·육성우·비육우 단계별 실제 배합 사례 △출하 성적 개선 전후 비교 데이터 △TMF 발효 기준(pH·수분·유산균·효모 등) 및 발효 실패 대응 매뉴얼 △원료 성분 및 수분 변동에 따른 배합 보정 원칙 △배합비 문제 해결 Q&A 100선 및 농가 개선 사례 12건 등의 내용은 현장 실무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또 단순히 ‘배합비를 계산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인데, DMI(건물섭취량) 예측부터 에너지·단백질·섬유·미네랄 균형까지 이어지는 논리 체계를 통해 한우농장 대표가 배합비를 스스로 판단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권영웅 ㈜에프앤티바이오 대표는 “이 책은 자가배합을 하는 한우농가에게는 운영 매뉴얼로, TMF 공장에는 생산·품질관리 기준서로, 사료회사에는 기술영업 및 직원 교육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우 산업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고민하시는 한우농장 대표님들께 생산비 절감, 육질 고급화, 수익 증대, 사료 영양분 손실 최소화를 통한 친환경 사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에 대한 감수는 오준표 카길애그리퓨리나 축우기술연구부장과 최재영 홍성축협 경제사업본부장(축산기술사)이 맡았으며, 오준표 박사는 오는 3월부터 평창에 소재한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3만원/문의:㈜에프앤티바이오 02-6498-3588.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