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제제 생산업체 인터바이오(대표 신성균)는 국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로 만든 유기질비료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최그 현지 기업 스리시섹(SRI SISEK)과 현지 농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김학수 인터바이오 회장과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을 지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말레이시아 기름야자나무농장에서 가축분뇨 기반 유기질비료를 적용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기름야자나무 재배의 생산성과 토양 개선 효과, 농장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름야자나무는 팜유의 원료 작물이다.
실증 평가는 올해 상반기 10㏊, 하반기 60㏊ 규모로 이뤄진다. 이 기간 공급 물량은 유기질비료 2800t으로, 퇴액비 각 1400t이다.
인터바이오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와 말레이시아 팜유산업을 관할하는 말레이시아 팜오일위원회(MPOB)에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실증 이후 2027년 말레이시아 농가 300곳을 대상으로 유기질비료를 연간 48만t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바이오는 2017년 충남 논산계룡축산농협에서 나온 가축분뇨로 만든 퇴비 15t, 액비 6t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이미쁨 기자 alread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