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박서홍 신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13일 취임식을 대신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경기 안성 고삼농협을 찾아 공공형 계절근로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박 부회장은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방문해 생활 여건을 살피며 “인력 부족은 농업 경영비 상승에 직결되는 만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공공형 계절근로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후 박 부회장은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특히 지게차 전기충전소와 입·출고장 등 화재 취약 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연휴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직원 안전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박 부회장이 농업경제대표 때부터 강조한 ‘현장 중심 경영’의 연장선이다. 앞서 박 부회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방향으로 ▲정부 개혁 동참 및 자체 혁신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으로 농업 가치 확산 ▲목표 손익 달성을 통한 경영 안정 기반 강화 ▲노사간 격의 없는 소통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제시한 바 있다.
박 부회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농가 인력 부담 완화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농민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