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달이 채 가기도 전에 가축전염병 3종이 지속 출현하면서 소·돼지·닭·오리 등 거의 전 축종 농가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일 경기 화성·평택, 20일 강원 철원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ASF 발생 사례는 20일 오후 5시 기준 18건으로 늘어났다. 2024년(11건)·2025년(6건)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로, 지금까지 최다 발생 연도로 기록됐던 2019년(14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일엔 경기 고양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앞서 인천 강화군 소 사육농장에서 1월30일 발병한 후 20일 만이다.
가금업계도 비상이다. 17일 경기 포천 산란계농장에 이어 18일 경북 봉화 산란계농장과 전남 구례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올 동절기 발생 사례는 20일 기준 46건으로 2024∼2025년 동절기 전체 발생건수(49건)에 근접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13∼18일) 일평균 874만명이 이동해 지난해 동기보다 14.5% 증가했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도 556만대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이미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