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에 있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고양지역에선 8일 만의 재발이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고양에 자리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한우 168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앞서 20일 확진 판정받은 고양 한우농장과 200m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에 따르며 해당 농장주는 사육 중인 소 3마리에서 침 흘림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다.
고양지역 추가 발생으로 인해 올들어 구제역 발생 건수는 1월30일 발생한 인천 강화 소 사육농장을 포함해 모두 3건으로 늘어났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임상·정밀검사 후 양성 확인 소만 선별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육 중인 모든 가축에 대해 신속하게 구제역백신을 접종하고,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될 때까지 축산관계자 모임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