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산업의 혁신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사진)은 18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에서 개최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축총 개량을 통한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그는 2월12일 종축개량협회 임원 선거에서 최다 득표해 재선에 성공한 뒤 이달 1일 취임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4년의 역점 추진 사항으로 유전체 정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밀 개량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종축개량협회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도축 전 가축의 유전 능력을 예측하고 계획 교배 체계를 고도화해 개량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격년마다 개최하던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올해부턴 매년 열어 젖소 개량 성과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그는 “10월15∼17일 예정된 올해 대회는 한우품평회와 함께 개최해 축종별 개량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운영 방식을 보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회장은 “지난해 본대회 경매행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지육 가격은 9401만원으로 역대 대회 최고가를 기록했다”면서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통업체 참여를 확대해 한우고기 경락값 2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미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