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김용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초부터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 경제성장률 저하로 인한 소비 정체, 한우·돼지 고기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가공업체 운영의 어려움이 커졌다”며 “올해도 회원사 권익 창출과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과 회원 경쟁력 강화에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 정산 기준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공지능(AI) 응용 이물검출기 개발사업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가축전염병 백신접종 부위에 이상육과 부러진 주삿바늘이 나오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가축 출하 전 비절식 문제 해결, 축산물 등급판정제도 개선, 부산물 부가가치 제고,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외국인 노동자 인력 도입, 한우·한돈의 수출국 확대 노력과 지원, 시장동향 분석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2025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2026년도 회비납부(안)’은 모두 원안 의결됐다.
총회에선 정부포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권동욱 탑미트 대표, 장민호 부경양돈농협 부본부장, 김정숙 매일축산 이사, 김익태 대구축산농협 팀장에게 돌아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함종수 우석식품 대표, 이규화 대성피앤비 대표가 수상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