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2026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3월16일∼4월24일 모집한다.
올해 행사는 10월21∼23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농진원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다. 농식품부·전북도·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품종 개발 기업·기관을 비롯해 묘목·농기자재 등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기관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육종 기술과 애그테크(Ag-Tech) 등 첨단 농업기술을 보유한 기업·기관도 참여 대상이다.
농진원이 목표로 하는 박람회 참여 기업·기관수는 97곳이다. 농진원은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협력해 50명 이상의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하고 대면·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여 기업이 초청한 해외 구매자의 방문도 지원한다. 농진원은 기업 1곳당 최대 10명까지 항공료(1인 최대 250만원)와 숙박비(최대 3박)를 보탠다. 행사 기간 외에도 박람회 참여 기업이 해외 구매 기업을 초청하면 해외 기업 3곳까지 1곳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품종 전시는 박람회장 내 재배 전시포에서 작물을 직접 길러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기적으로 재배가 어려운 품종은 미리 수확한 작물을 전시해 품종 특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국제종자박람회는 10년간 국내 종자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상징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내 종자기업의 우수 품종·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박람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