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성공 축산으로 이끄는 경영 전문지 ‘월간축산’ 3월호 기사입니다.
우포늪을 중심으로 한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명품 한우 브랜드 <창녕한우>. 지역과 생산자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 속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라는 가치를 쌓아 온 <창녕한우>는 최근 완전혼합발효사료(TMF) 공장을 준공하며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재도약에 나섰다.
경남 창녕군과 창녕축산농협(이하 창녕축협)이 공동으로 보증하는 지역의 대표 한우 브랜드 <창녕한우>. 군과 창녕축협은 2022년 기존 <창녕인동초한우>에서 <창녕한우>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후 한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우암소검정사업과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기반의 혈통 관리를 통해 우수 개체를 선발하고 여기에 유전체분석과 수정란이식 기술을 접목해 우량 형질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왔다.
이렇게 조성된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꼼꼼한 사양관리로 30개월 이상 사육해 고급육을 생산하고, 이 가운데 1등급 이상의 고품질 한우만을 선별한 것이 <창녕한우>다. 창녕축협만의 고도화된 자체 사양 프로그램으로 육질이 균일하고, 오메가3 및 올레인산 함량을 높여 풍미가 좋다. 여기에 해썹(HACCP) 적용 사업장에서 도축하며,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
고품질 TMF로 경쟁력 높여
창녕축협은 지난 1월 한우농가의 사양 효율 및 등급출현율 향상을 목표로 설계된 ‘창녕한우 완전혼합발효사료(TMF)’의 본격적인 출하를 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TMF는 단순히 원료를 섞는 수준을 넘어 조사료와 배합사료, 창녕축협만의 노하우가 담긴 발효환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제조했다.
특히 한우의 반추위 환경을 안정시키고 소화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둬 설계됐다. 균일한 배합과 정밀한 발효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기호성이 매우 뛰어나며 소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편식 없이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창녕축협은 이번 TMF 공급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녕축협은 이번 사료 출하를 기점으로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을 병행해 <창녕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녕축협은 <창녕한우>를 전국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추진하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유지하고 관리 기준을 충족한 농가의 한우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더 깨끗한 목장한우’ 브랜드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축사 위생·냄새·오염 차단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창녕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 김수민 I 사진·자료 제공 창녕축산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