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어미돼지의 임신 여부를 자동으로 판정하고 체형을 정밀 관리하는 스마트 양돈 기술의 현장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4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스마트 양돈 전문기업 엠트리센 본사를 방문해 공동 개발 중인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축과원은 2024년 초음파를 기반으로 한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과 지난해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엠트리센 측에 기술이전했다. 엠트리센은 AI·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양돈 사양관리 자동화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축과원은 올해 양돈농가 55곳을 선정해 10곳에는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 적용 제품을, 45곳엔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 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조 원장을 비롯한 축과원 관계자들은 제품 상용화 과정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양돈농가에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원장은 기술이전 제품 시연회에서 “돼지를 정밀하게 사양 관리할 수 있어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스마트 양돈 기술이 농가에 빠르게 보급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쁨 기자 alread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