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대상으로 환경부 그린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 포인트의 11%는 축산물품질평가원, 4%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분담한다.
쌓인 에코머니는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통신요금· 대중교통비 결제, 상품권 교환, 제휴사 쿠폰 교환, 친환경 기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은 전국 롯데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이랜드리테일·홈플러스 등 ‘그린포스기’가 설치된 주요 판매장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20일 기준 서울우유의 ‘저탄소 인증 우유’를 포함한 14종의 유제품이 적립 대상으로 등록돼 있고, 향후 한우와 돼지고기 제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원장은 “이 사업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 참여와 친환경 가치소비를 더욱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인증서 7개 중 하나 이상을 보유하고 가축 사육 과정에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가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렇게 생산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일반 축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분리 가공·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