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8월에도 외국산 신선란·육용종란 수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월 중순 들어 도매가격이 오름세인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자조금을 풀어 값을 억누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22일~5월31일 한돈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삼겹살·목살에 대해 전국 대형마트 8곳과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행사 기간 대형마트 매장에선 삼겹살·목살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겹살은 100g당 1990~2580원, 목살은 1990~2380원에서 팔릴 전망이다.
4월27일~ 5월15일 한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 삼겹살·목살 2㎏ 세트 50% 할인기획전을 펼친다. 또한 네이버·지마켓·옥션·마켓컬리와 연계해 4월27일~5월31일 삼겹살·목살·앞다릿살에 대해 20~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4월 이후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 진입, 돼지 생산성 저하로 인한 도매시장 상장 물량 감소, 등급육(1+·1·2등급) 비율 감소 등 복합적 원인으로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라면서도 “돼지 도축마릿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6328원이다. 평년 대비 25.4%, 전년 대비 11.7% 올랐다. 돼지 도축마릿수는 4월1~17일 기준 96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96만3000마리)와 비슷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달걀 소비 성수기(5~8월)에 대비해 신선란·육용종란 수입 등을 지속 추진하고 5월 이후에도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축산물 수급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