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4월30일 ‘2026년 도심승마체험’ 사업을 전국 16개 지역 18개 지역·자체 축제와 연계해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소 말과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5월에는 경기 포천 ‘2026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서울 성동구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부산 영도구 ‘2026 제16회 수국꽃문화축제’, 울산 중구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 등에서 체험을 벌인다.
9월엔 경기 안산 ‘제31회 안산 대부도 포도축제’, 광주 ‘제4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10월엔 강원 춘천 ‘2026 막국수닭갈비축제', 충북 증평 ‘2026 증평인삼골 축제’, 세종시 ‘2026 세종한글축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축제는 아니지만 같은 달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국제경마대회인 ‘제9회 코리아컵’과 ‘2026년 가을달빛 승마축제’에서도 말에 올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심승마체험 사업 프로그램은 기승 체험, 말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관상마 체험, 가족·연인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에 활용되는 말은 국산 은퇴 경주마 또는 국내에서 태어난 승용마다. 주최 측은 체험마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부여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말 복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중 75㎏ 초과자나 신장 105㎝ 미만인 어린이는 승마 체험이 제한된다. 승마 지도사 등 말산업 관련 전문 자격 보유자가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맡는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도심 속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승마 체험을 통해 국민이 휴식과 즐거움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쁨 기자 alread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