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가 18일 경기 화성에 있는 포도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농협과 한종협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 노만호 한종협 상임대표,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전병설 한국4-H중앙본부 회장, 이진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류진호 한국4-H중앙연합회장 등이 함께했다.
농협과 한종협 소속 임직원 50여명은 포도나무 곁가지(지네발) 제거 작업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인력을 지원받은 한규엽씨(62)는 “요즘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어 일손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농협과 농민단체에서 작업을 도와줘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농협은 농민들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름용 농작업 꾸러미 100개를 화성 서신농협(조합장 안성철)에 전달하기도 했다.
작업을 마친 뒤 농협과 한종협은 농정 간담회를 진행하며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한종협 소속 농민단체장들은 “이상기후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점차 심화하고 있다”며 “농협과 농민단체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위기 극복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범농업계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