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청도 소싸움(사진) 운영 개선 협의체’ 가동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동물보호단체와 소싸움 관계기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열어 청도 소싸움 개선 이행계획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1월26일∼2월13일 시행한 소싸움 경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싸움소 개체 식별 관리 등 제도개선 사항을 수립, 경북 청도군·청도공영사업공사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육견농가 중 82%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이 2024년 8월7일 시행된 이후 육견농가는 올 5월 기준 272곳 남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개 사육농장(1537곳)의 18%다. 농식품부는 6∼8월 폐업·미폐업 농가를 대상으로 신규·음성 사육 여부를 특별 점검해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폐업지원금을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른바 ‘4번 달걀’ 생산농가수가 전체 산란계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개월 만에 43%에서 39%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개최한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추진 전담팀(TF)’ 3차 회의에서 4번 달걀 농가수가 지난해 8월 718곳에서 올해 655곳으로 63곳 줄었다고 밝혔다. 4번 달걀은 난각번호 마지막 숫자가 ‘4’인 것으로, 사육 기준면적이 0.05㎡(0.015평) 규모인 케이지에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이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사육 기준면적을 0.075㎡(0.023평)로 늘리는 것을 추진 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개·고양이·소·돼지 등 7568마리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젖소농장과 집유 차량의 원유 3787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전 시료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포유류에서 발생하는 AI 바이러스 변이는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예찰·분석을 통해 국민 건강과 축산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키르기스스탄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코피아)을 추진한 결과 현지 농가의 우유 생산성이 재래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승돈 농진청장(사진 왼쪽)은 현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 축산연구소 개소식에서 “9월 예정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과 연계해 케이(K)-축산 기술 협력이 현지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이미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