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촌 공간 가치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천심 여행은 지역농협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촌농협이 프로그램 현장 운영을 맡고, 도시농협이 참가자를 모으는 방식으로 운영 농협 한곳당 10개 농협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농축협은 조합원 등 참가자를 모집해 원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된다.
지난해는 경기 양평 지평농협, 강원 정선 여량농협, 전남 강진농협, 경남 합천 해인사농협에서 시범사업을 했다.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져 올해는 사업규모를 더 키웠다. 4월 모집을 시작한 1차 프로그램은 참여 농협이 모두 확정됐다. 이달 중순에는 ▲강원 영월농협 ▲충남 예산농협 ▲전남 영암농협 ▲전남 완도 청산농협이 운영하는 2차 프로그램이 구성됐는데, 22일 기준 영월농협과 예산농협의 상품 예약이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농협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참가자 1인당 1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해 참여 유인을 제공하고 있다. 조합에서 여행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할 경우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상반기 농심천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축협을 10곳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