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농금원과 코트라는 19~22일 베트남 하노이에 ‘KF(K-Food) 글로벌 브릿지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KF 글로벌 브릿지는 2월10일 농금원과 코트라가 농식품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이후 실시한 첫번째 사업이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코트라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바이어 발굴에 도움을 주는 식이다.
베트남 하노이 프로그램은 KF 글로벌 브릿지의 시작을 알리는 사절단으로 국내 유망 농식품기업 13개사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19~22일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 45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입·유통 바이어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설명회와 샘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현지 바이어 T사 관계자는 “상담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돼 우수한 품질의 한국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며 “원하는 제품을 발견한 만큼 향후 자사 유통 채널을 활용해 현지에 한국 농식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이번 행사는 투자와 정책 금융 지원이 해외 판로 개척이라는 실질적 결실로 이어진 성공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피투자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케이푸드가 세계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금원과 코트라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11월 일본 도쿄에 2차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