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이 축산업계만의 ‘도돌이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축산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진정성 있는 현장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겠습니다.”
장승수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강동구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올해를 ‘범사회적 운동 패러다임 전환 원년의 해’로 정해 축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 구축에 나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국내 축산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소외계층 나눔문화 확산, 경종농가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축산업·축산물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원 맞춤형 관리를 통한 나눔축산운동본부 사업 기반 확대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개인회원 맞춤형 운영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간편기부·재능기부 기부 방식 다변화로 신규 회원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라면서 "특히 법인회원 대상으로 ESG 경영 기반 맞춤형 후원사업 모델을 개발해 자발적인 참여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 따르면 2025년말 기준 회원수는 1만4536명이고, 이들이 1년간 후원한 기부금은 25억2100만원이다. 올해 목표 회원수는 1만6000명, 후원금은 2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1% 10.6% 많다.
장 사무총장은 나눔축산운동의 패러다임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나눔축산운동을 넓게, 깊게, 함께 알리는 ‘플러스(+)3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이 국민 삶 속에 필수 먹거리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을 알리고, 친환경 청정축산 등 축산업의 다원적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농협·생산자단체·언론·소비자·학계 등과 교류해 나눔축산운동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산학과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축산물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후에도 배양육 위험성 홍보, 축산 인식 개선 심포지엄 개최, 소비자 축산 이해 제고 교육, 농번기 일손 돕기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