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술 전문기업 배상면주가가 우리쌀로 빚은 알코올 도수 4.5도의 생막걸리 신제품 ‘원별’을 출시했다(사진). 저도주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새로운 막걸리 소비층 확대를 목표로 개발됐다.
원별은 2010년 배상면주가의 대표 상품인 ‘느린마을막걸리’ 출시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막걸리 신제품이다. ‘나의 첫 막걸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와 부드러운 맛,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기획됐다.
가장 큰 특징은 낮은 도수와 산뜻한 맛이다. 배상면주가는 30여년간 축적한 양조 기술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젠지(Ge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세대가 선호하는 맛을 구현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맛과 바디감, 포만감은 줄이고 쌀 본연의 깔끔한 단맛과 은은한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잔잔한 탄산감을 더해 가벼운 목넘김을 구현했으며, 4.5도의 낮은 도수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했다. 제품 모델과 포스터, 홈페이지 소개 영상 제작에 AI 기술을 적용해 젊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 출시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인 만큼 Z세대가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최근 음주 트렌드에 맞춰 쌀 본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4.5도의 생막걸리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