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축평원·축과원 공동 추진 성과
스마트축산 AX 전환점 기대
ICT(정보통신기술)장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축산 도입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데이터 비표준화 문제가 해결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ICT 장비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데 꼭 필요했던 국가표준(KS)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그간 축산농가와 산업계 등은 스마트축산 기술 개발과 도입과정에서 데이터 표준화가 미흡해 정보통신기술 장비 간 호환이나 데이터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통합 시스템 운영도 효과적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축평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스마트축산 데이터 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축산 데이터 모델 표준화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축평원은 공청회 및 ‘스마트농업 표준화 공개 포럼’ 등을 통해 전문가 자문·의견 수렴 등 국가표준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산업표준심의회 전문위원회와 기술심의회를 거쳐 스마트축산 국가표준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축산 농장 데이터 모델(국가산업표준)’은 △1부=소 △2부=돼지 △3부=닭으로 나눠, 세부적으로는 △적용 범위 △인용 표준 △용어와 정의 △데이터 유형 △데이터 모델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농장관리 △개체관리 △번식관리 △사양관리 △건강관리 △환경관리 △도축관리 △경영관리 △장비관리 등 9개 관리 모델을 규정해 스마트축산 데이터의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을 확보했다. 제정고시는 관보 및 e-나라표준인증 홈페이지(www.standard.go.kr)에서 (표준번호) KSB7960-1(제1부=소)·KSB7960-2(제2부=돼지)·KSB7960-3(제3부=닭)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국가표준(KS) 제정은 스마트축산 AX(인공지능 전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스마트축산 기술 개발 및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