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정부가 농업인은 농장 데이터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올리고 소비자는 투명한 농식품 정보와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 받으며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두의 AI농업·농촌’ 구현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대책으로 지난달 30일 ‘농업·농촌 AX 데이터 전략’을 마련, 데이터 기반의 AX 농업·농촌 구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농업인 고령화, 생산비 상승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AI를 활용한 정밀한 예측과 의사결정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농업·농촌 데이터는 기관별·사업별로 분산되어 있고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가 미흡,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AX데이터로 연결되는 모두의 AI농업·농촌 구현’을 비전으로 △충분한 AX 데이터 수집·연계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통한 데이터 가치화 △모두가 활용 가능한 서비스 체계 구축 △데이터 선순환을 위한 조직·제도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과 15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농업·농촌 AX 데이터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농촌 AX데이터 총조사 추진, 데이터 간 연계 강화, 현장 데이터 자동 수집체계 구축, 스마트 농업 AX를 위한 데이터 기반 마련, 농산업 AX데이터 표준 마련, AI를 활용한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가치평가 체계 마련, 공용 데이터셋·AI모델 구축, AX기반 데이터 개방 확대, 데이터 원스톱 통합 지원, 데이터 거래기반 마련, 농업·농촌 AX데이터 허브 구축, 전담부서 기능 강화, 데이터 협력 거버넌스 강화, 제도개선 등이 추진된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농업·농촌 AX 데이터 전략’을 통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국가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며 기업은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은 보다 안정적인 먹거리와 편리한 농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