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농업 확산과 스마트농업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기업 발굴이 추진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3일부터 26일까지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농업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 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첨단 농업 방식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작물 재배 기술 기업을 비롯해 스마트팜 기자재 개발 기업, 농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생육 환경 제어 시스템 기업, 농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등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평가는 기술 혁신성과 기술 도입·확산 성과,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산업 파급효과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지정과 함께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기존 농산물 재배·가공·유통 중심 사업에서 스마트농업 기자재 생산과 서비스 공급, 데이터 기반 재배 컨설팅, 스마트농업 교육 등 관련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농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사업,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사업, 스마트농업 실증·보급 사업 등 정책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농산업 글로벌 성장 패키지 등 수출 지원사업 참여도 가능하다.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팜 종합자금 융자 한도 확대 등 정책금융 지원이 제공되며 민간 투자 유치와 금융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26일 18시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평가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스마트농업 분야의 우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곧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성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